엑셀 개념 04. 상대 주소와 절대 주소

지금까지 주소 표현을 A1, D:D, F1:F10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이것은 상대 주소 형식입니다. 상대 참조라고도 합니다. 반면에 절대 주소 형식은 $A$1, $D:$D, $F$1:$F$10 이렇게 열과 행 앞에 $를 넣으며 절대 참조라고도 합니다. 그럼 상대 주소와 절대 주소가 어떻게 다른지 그림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상대주소와 절대주소

위 그림 좌측 표에서 통장개수의 합을 구하는 식을 b7셀에 입력했습니다. =sum(b2:b6) 식을 입력후 엔터키를 누르니 합이 잘 나오네요. 이번에는 b7셀을 선택한 상태에서 키보드의 콘트롤 + C 키를 눌러 복사한 다음 c7셀을 선택한 후 콘트롤 + V를 눌러 붙여넣기를 합니다. 이러면 엑셀에서는 b7셀에 있는 내용을 c7셀에 붙여넣는데 주소가 바뀌었습니다.

 

엑셀은 상대주소를 복사 붙여넣기 (복붙) 할 때에는 복사하는 셀과 붙여넣기 하는 셀의 위치 차이만큼 계산식에 있는 주소들도 변하게 합니다.

 

반면에 h7셀에는 =sum($h$2:$h$6) 이라고 절대 주소로 입력했습니다. h7셀에 합이 잘 나오네요. 이 상태에서 h7셀을 i7셀에 복붙해 봅니다. 이번에는 주소가 안바뀝니다.

 

엑셀은 절대주소를 복붙 할 때에는 복사하는 셀의 계산식에 있는 주소를 그냥 그대로 붙여넣기 합니다.

 

상대주소와 절대주소는 상황에 따라 잘 쓰면 아주 훌륭한 엑셀이 만들어 집니다. 다음 그림은 상대주소를 써야 할 때와 절대주소를 써야할 때를 만들어 봤습니다.

상대주소와 절대주소 선택

 

문제1) 좌측 표에서 사과와 딸기의 합을 구하는 식을 d2에 상대주소를 써야 할까요? 절대주소를 써야 할까요?

 

문제2) 우측 표에서 전체 20개의 사과를 지분에 따라 나누는 식을 h4셀에 상대주소를 써야 할까요? 절대주소를 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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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1) =b2+c2 와 같이 상대주소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d2를 복사하여 d3부터 d6까지 붙여넣으면 원하는 데로 잘 동작합니다.

 

정답2) =$h$1+g4와 같이 절대주소와 상대주소를 혼합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역시 이것을 아래에 붙여넣기 하면 잘 동작합니다.

정답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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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1) =$b$2+$c$2 와 같이 절대주소를 쓰고 그것을 아래에 복붙하면 모든 식이 $b$2+$c$2가 되어 5가 됩니다.

 

오답2) =h1+g4와 같이 상대주소로 쓰고 아래에 복붙하면 h1을 가리켜야 하는 식이 h2, h3 ... 이렇게 변하기 때문에 원하는 답이 안나오게 됩니다.

오답 그림

 

tip. a1, g10 등의 식에서 평션4키(F4)를 누르면 상대주소가 절대주소로 바뀝니다. 즉, $표시가 자동으로 삽입됩니다. 한번 더 누르면 혼합주소로 바뀝니다.

 

4회에 걸쳐 개념편을 작성했는데 제 생각엔 이 정도면 엑셀에 대한 개념은 익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음편부터는 개념이 아닌 본격적으로 엑셀을 다룰수 있도록 UI와 초급편으로 작성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