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개념 03. 셀과 범위의 주소 개념

엑셀에서 셀의 주소 체계

엑셀의 주소 체계

엑셀의 최소 입력 공간인 셀의 위치 (주소, address) 표기 방법은 열과 행으로 표기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파란 박스와 같이 세로로 한 줄 한 줄을 열(column)이라고 부르며 파란 박스는 E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빨간 박스와 같이 가로로 한 줄 한 줄을 행(row)이라고 부르며 빨간 박스는 4행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그림에서 열은 몇 개가 보이고 행은 몇 개가 보이나요?

열은 A부터 I까지 9개가 보이네요. 행은 1행부터 11행까지 11개가 보이고요.

엑셀의 주소는 열과 행을 합친 문자로 표기하는데요. 그림에서 파란 박스와 빨간 박스가 만나는 셀의 주소는 E열 4행이므로 E4라고 표기합니다. 그렇다면 "부자 엑셀"이 입력된 셀의 주소와 "엑셀 부자"가 입력된 셀의 주소는?

- "부자 엑셀"의 주소는 C2, "엑셀 부자"의 주소는 B6이 되겠습니다.

 

엑셀에서 범위(range)의 주소 체계

여러 형태의 범위

엑셀에서 정보의 최소 입력 단위는 셀이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처리 단위는 범위(range)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하나의 정보로 뭘 할 수는 없죠. 여러 개를 대상으로 더하거나 빼거나 분석을 하거나 할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엑셀에서는 범위를 표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속된 범위 주소 체계

  - 위 그림에서 B2셀, B3셀, B4셀, B5셀 네 개의 셀에 사과 개수가 입력되어 있네요. 이렇게 연속으로 붙어있는 셀들의 주소는 처음셀+콜론+마지막셀로 표기합니다. B2:B5이라고 하면 B2셀부터 B5셀까지 모든 셀 이라는 뜻입니다.

  - 네 개의 셀에 있는 사과 개수의 합(SUM)을 구하라는 함수식이 B6셀에 보이는 것처럼 "=SUM(B2:B5)"입니다. 그렇게 E6셀에 공식을 입력했더니 28이라는 합이 나오네요. B6셀은 식을 보여드리려고 식과 같이 생긴 문자열을 입력한 것이기 때문에 28이 나오지 않고 식이 보이는 것입니다.

  - 이번에는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모든 셀들을 표현하는 범위의 주소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G1:H6 입니다. 연속된 범위의 시작은 가장 좌측 위 셀이고, 연속된 범위의 마지막은 가장 우측 아래 셀입니다.

 

연속되지 않은 범위 주소 체계

  - I2셀을 보시면 A 사과 개수가 10 입력된 3개의 값을 더하라는 함수식입니다. 이렇게 떨어져 있는 셀들은 콤마(,)로 구분하여 범위를 표현합니다. 즉 A사과가 입력된 3개의 셀 범위는 B2, E2, H2

 

행이나 열 전체 범위 주소 체계

  - 엑셀을 하시다 보면 화면에 보이는 정도의 범위를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만, 가끔 행 전체 또는 열 전체를 범위로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란색으로 칠해 놓은 8행 전체의 주소는 8:8로 표현합니다. 또한 녹색 박스를 보시면 화면에 보이는 부분은 D1:D11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D열 전체를 범위로 하고 싶으면 D:D라고 하면 됩니다.

  - 만약 A열부터 D열까지 전체를 범위로 지정하고 싶으면? A:D

  - 그림에서 파란색 행과 빨간색 범위를 합친 범위는? 8:8, I6:I9

 

하나의 셀도 범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

  - 네... 하나의 셀도 범위입니다. 나중에 배우겠지만 A1셀은 cells(1,1)이라는 셀로 표현할 수도 있고 range("a1")라고 범위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cells, range라는 것은 VBA를 사용할 정도의 중급이상 레벨이 될 때 쓰는 함수입니다. 지금은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ㅎ

 

엑셀은 셀과 범위만 잘 다룰 줄 알면 제 생각엔 30%는 끝낸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상대주소와 절대주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